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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사회] 70대 노인도 가뿐히 등정...해발 869m 中 선셴쥐 관광지의 '숨은 비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刘梓漪
2025-11-26 15:51:04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셴쥐(仙居)현에 위치한 선셴쥐(神仙居)는 독특한 지질 구조를 자랑한다.

"제 나이에 무리 없이 등산할 수 있고, 하산도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77세의 고령 관광객 황만췬(黃漫群)은 '난톈(南天) 케이블카'와 '야외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해발 869m의 정상 전망대에 쉽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 셴쥐(仙居)현에 위치한 선셴쥐(神仙居) 관광지. 관광객들이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산에 오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0년 전만 해도 선셴쥐 여행은 체력과의 싸움이었다. 간신히 정상에 오르더라도 체력이 다 소진된 나머지 산행의 즐거움이 반감되곤 했기 때문이다.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선셴쥐는 지난 10년 동안 세 번의 확장 및 품질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남북 왕복 케이블카, 절벽 잔도, 현수교를 설치했다.

왕이(王益) 저장선셴쥐관광그룹 부사장은 모든 연령층에게 친화적인 산악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마련했다. 야외 에스컬레이터는 케이블카 출구에서 산 정상까지 한 번에 연결해 관광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했다.

관광지는 또 해발 750~850m 사이의 고공 잔도를 과학적으로 설계해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선셴쥐는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연령대가 힘들이지 않고 편히 산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안후이(安徽)성 펑양(鳳陽)현에서 온 관광객 탕중린(唐中琳)은 선셴쥐에 설치된 다리가 특히 인상적이였다고 말했다. 선셴쥐 다리 중에서도 특히 루이차오(如意橋)는 '전통 미학'과 '현대 공학'의 독특한 결합으로 해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선셴쥐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루이차오(如意橋)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 외에도 선셴쥐는 시사(詩詞), 촬영, 현장학습 등 다양한 테마로 생동감 있는 문화 지식재산권(IP)을 구축하고, 대회와 축제를 통해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선셴쥐에서 열린 슬랙라인 대회와 중·한 등산 대회는 10회차를 맞으며 단순 스포츠 대회에서 국제 교류 및 우정의 상징으로 확장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선셴쥐 연간 관광객은 1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미만에서 200만 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올 10월 1일 국경절 연휴 기간, 선셴쥐 관광지는 전년 동기 대비 15.32% 증가한 15만7천3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18.25%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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