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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상장사,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 47조원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韦夏怡,王全超,梁旭
2025-11-26 15:52:03

(베이징=신화통신) 올해 들어 A주 상장사들이 투자자 신뢰 제고와 수익 최적화에 적극 나서며 자사주 매입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천365개 기업에서 1천859건의 자사주 매입(주식 환매)이 완료됐다. 그중 365개사는 매입 금액이 1억 위안(약 207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공시 기준 연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2천275억 위안(47조92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8일 선전(深圳)증권거래소. (사진/신화통신)

이번 달 약 35개 상장사가 당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구이저우(貴州)마오타이(茅臺)는 15억~30억 위안(3천105억원~6천2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등록 자본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기업은 192곳에 달했으며 소비재와 과학기술 관련 기업이 주축을 이뤘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메이디(美的·Midea)그룹도 이달 자사주 매입 '진행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메이디그룹은 15억~30억 위안 규모의 A주 매입 계획을 세운 가운데 지금까지 자사주 매입액이 15억1천만 위안(3천12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징둥팡(京東方·BOE)A 역시 공시를 통해 매입 규모가 7억400만 위안(1천457억2천만원)에 달하며 새로운 A주 매입·소각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증자 움직임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청두(成都)은행, 난징(南京)은행, 중국 국유 석유기업 시노펙(SINOPEC), 룽지(隆基)녹색에너지 등 다수 상장사가 증자 현황을 잇따라 공시했다. 특히 룽지그린에너지는 중바오선(鍾寶申) 회장이 증자 계획을 완료했으며 지난 21일 기준 누적 증자액이 1억69만 위안(20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옌샹(燕翔) 팡정(方正)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과 증자가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건강한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적 지원 아래 앞으로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및 증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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