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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스마트폰 넘어 인텔리전스 허브로...中 6G 산업화 '가속페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蔚,郭倩,韩传号,梁旭,张漫子
2025-11-21 15:48:45
지난 3월 29일 '2025 중관춘(中關村)포럼' 연례회의 기간 중관춘 전시센터에 전시된 최신 6G 성과.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6G 네트워크가 상업화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면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새로운 경제 성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열린 '2025년 6G 발전 대회'에선 중국 6G 발전의 진척 상황이 공개됐다. 현재 중국은 1단계 6G 기술 시험을 완료하고 300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축적한 상태다.

장윈밍(張雲明)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6G가 이동통신 기술의 단순한 진화를 넘어 인공지능(AI)·위성인터넷 등과의 영역을 초월한 융합 단계라며, 사람·기계·사물·에이전트 간 전면적·효율적 연결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공신부는 6G 시스템 설계,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핵심 기술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면서 6G 기술을 폭넓게 확보했다. 동시에 중국은 국내외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100여 개 기관의 역량을 모으고 글로벌 주요 설비 기업을 6G 기술 시험에 전면 참여시키면서 6G의 혁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장 부부장은 "올해 6G 표준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산업 방향이 분명해지는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4월 9일 '제13회 중국전자정보박람회(CITE)'에서 스마트 안경을 체험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한편 단말기의 기술 혁신이 6G 산업을 현실화하는 핵심 수단이 되리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그럼 6G폰은 어떤 모습일까?

6G폰은 단말기에 파운데이션 모델이 내장된 AI폰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추후에는 더욱 강력한 기능의 에이전트 휴대폰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미 AI폰을 출시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6%를 차지했으며, 2028년에는 해당 비중이 5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허취안(鄔賀銓) 중국공정원 원사는 "AI+확장현실(XR)이 6G의 주요 엔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G 단말기는 단순한 휴대전화에 머무르지 않고 안경, 이어폰, 시계, 셀카봉, 스마트홈 등 스마트 기기의 기능이 합쳐지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차량용 단말기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미래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형 무선 허브로 기능하며 6G 단말기 생태계의 핵심 구성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통신단말기 탑재 드론, 위성 연결 단말기 등도 6G 단말기에 포함된다.

쓰한(斯寒)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차이나 대표는 "미래의 6G 단말기는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춘 동시에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지원하는 인텔리전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보다폰·애플·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6G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중싱(中興·ZTE) 등 중국의 대형 통신사들 역시 6G 산업사슬과 관련된 구상을 시작하며 6G 산업 경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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