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경제 브리핑...10월 부가가치 산업생산 4.9% 증가 外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부가가치 산업생산, 소매판매, 도시 실업률, 고정자산 투자 등 10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10월 부가가치 산업생산 4.9% 증가

지난달 중국 부가가치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올 1~10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제조업 부문과 광업의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4.9%, 4.5% 증가했다. 전기∙난방∙가스∙수도 생산∙공급 부문의 부가가치 산업생산은 5.4% 확대됐다.

산업생산은 중국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 1~10월 소매판매 총액 4.3% 늘어

올 1~10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1조2천169억 위안(약 8천531조8천9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월보다 2.9% 올랐다.

◇10월 도시 실업률 안정세

10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5.1%로 9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가며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 1~10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 평균은 5.2%로 집계됐다.

◇올 1~10월 고정자산 투자 1.7% 감소...부동산 영향

올 1~10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0조8천900억 위안(8천464조2천300억원)을 기록했다. 감소의 주요 원인은 부동산 투자 부진으로, 부동산 업종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투자는 2.7% 늘고, 부동산 개발 투자는 14.7% 줄었다.

하이테크 산업 가운데 정보서비스, 우주선 장비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업 투자는 각각 32.7%, 19.7%, 4.1% 확대됐다.

한편 지난달 고정자산 투자는 전월 대비 1.6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