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신화통신)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가 러시아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와일드베리스와 오존은 전자제품, 패션, 생활용품 등에 대폭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11월 11일' 프로모션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존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 기간 고객 활동이 급증했으며 특히 11월 10일 저녁에는 한 시간 만에 주문 건수가 72만 건을 넘어서는 등 트래픽이 최고조에 달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러시아의 전자상거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T-Kassa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온라인 판매는 최대 80%까지 급증했다. 아르템 소콜로프 러시아 전자상거래협회 협회장은 올해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30% 성장해 1천5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컨설팅 회사 야코프앤파트너스는 올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30년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약 35조 루블(약 630조원) 규모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 시장인 중국은 러시아 전자상거래의 빠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막심 레셰트니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러시아 국제 전자상거래의 약 80%가 중국과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러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중국에 지사를 두고 현지에서 주문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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