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벨렘=신화통신) 중국의 탄소시장 발전 상황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30)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리가오(李高) 중국 생태환경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11일 COP30 '차이나 코너'에서 '중국 탄소시장 고품질 발전과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열린 부대행사에서 중국의 탄소시장 발전과 관련해 국가 실정에 맞춰 ▷탄소시장 체계 탐색 및 최적화 ▷기술에 힘입어 데이터 품질과 탄소시장 관리 강화 ▷탄소시장 분야 경험 공유 및 국제 상호 인정 등 세 가지 경험을 공유했다.
리 부부장에 따르면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련 등 3개 업종이 지난해부터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처음으로 편입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중국 탄소시장에서 탄소 배출 할당량의 누적 거래량은 518억 위안(약 10조6천70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 건설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와 감축량이 계속 증가해 저탄소는 물론 탄소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까지 나아가도록 기술이 발전되고 관련 상품의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
다수 국가 대표가 이날 '차이나 코너'에서 탄소시장 발전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발레리 히키 세계은행 환경국 국장은 중국의 탄소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모범 사례라며, 국제사회가 탄소시장 발전 경험에 관해 적극 교류해 탄소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이애나 아콘시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기후행동총국 국제협력·기후금융 담당 국장은 EU가 중국과 탄소 가격 책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다른 개도국이 완벽한 탄소 가격 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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