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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바른 것은 북돋고 그른 것은 바로잡으며 중·한 관계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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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중교류]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바른 것은 북돋고 그른 것은 바로잡으며 중·한 관계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가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张粲,孙一然
2025-11-11 20:55:41
11일 서울에서 열린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 도약' 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서울=신화통신)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 도약' 포럼이 11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중·한 양국의 외교 사절, 전문가, 학자 등 수십 명이 참석해 외교안보, 경제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의 중·한 관계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포럼 축사에서 중·한 양측이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함께 이행하고 바른 것은 북돋고 그른 것은 바로잡으며 중·한 관계를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 참석과 국빈 방한에 관한 의의를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첫째, 아태 지역의 개방과 협력을 이끌고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제창하며 아태 공동체 구축을 위해 힘썼다. 둘째, 양국 정상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중요 합의를 달성했다. 양측은 경제·무역, 금융, 법 집행 등 분야에서 10여 건의 협력 문건을 체결하며 중·한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셋째,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산에서 회담을 갖고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했다.

11일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 도약' 포럼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향후 양측은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어렵게 이루어진 새 국면을 소중히 여기며 중·한 관계를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이해와 상호 신뢰를 심화해야 한다.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자 헤어질 수 없는 협력 동반자로, 양측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서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

둘째, 호혜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야 한다. 양측은 수평적 분업 및 이익 융합이라는 양자 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특징을 파악해 전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실화하는 한편, 신흥 산업의 '강대 강 연합'을 추진해 더 높은 수준의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

셋째, 국민 간 우호 감정을 높여야 한다. 양국 국민, 특히 청소년의 면대면 상호작용을 장려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더 많은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해 개방·번영·우호의 중국을 체감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중국에 관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반중 시위를 벌이는 극우 세력에 대해선 한국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넷째, 갈등과 의견 차이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중·한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자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양측은 전략적 자주성을 바탕으로 외부 간섭을 막고 함께 일방적 패릉(霸凌⋅전횡을 부림), 보호주의, 디커플링 및 공급망 단절에 반대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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