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통상 외국 정상들을 백악관 정문에서 맞이하던 방식과 달리 알샤라 대통령은 국기가 장식된 차량을 타지 않고 옆문을 통해 조용히 백악관으로 들어섰다. 두 정상은 회담 전 언론의 질문이나 촬영을 허용하지 않았다.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알샤라 대통령이 '강력한 지도자'라며 미국 정부는 정치 과도기 상황에 처한 시리아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시리아 경제 재건과 외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시저법)'에 따라 시리아에 시행했던 제재를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 재무부 역시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시리아 제재 해제 행정명령을 180일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미국은 오랫동안 시리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시리아 정세가 급변하고 아사드 정권이 붕괴한 이후 시리아 측은 여러 차례 미국에 제재 해제를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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