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글로벌 전문가 및 학자들이 지난 7일 '베이징포럼'에 참석해 인류 공동 번영의 핵심 원동력으로서 디지털 지능의 역할을 탐색했다.
'디지털 지능 시대와 문명의 공존'을 주제로 3일간 이어진 이번 포럼에는 36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온 400여 명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모였다.
궁치황(龔旗煌) 베이징대학 총장은 '베이징포럼' 개막식에서 디지털 시대에는 기술 혁신과 지능형 창작물이 문명 간 교류를 촉진하는 도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로스보더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기술이 전 세계인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16개의 서브 포럼에서는 글로벌 거버넌스, 사회 발전, 산업 변혁, 교육 및 의료 등 분야에서 디지털 지능, 특히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논의됐다.
제프리 리먼 상하이 뉴욕대학 부총장은 "AI가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엄청난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의료 및 농업의 균등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AI가 가진 잠재력을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경쟁의 어려움과 관련해 우려보다는 더 많은 기대를 표했다. 박진 전 한국 외교부 장관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자간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면 경쟁을 해소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더 창의적인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전 장관은 디지털 지능 발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최고의 인재 풀, 풍부한 데이터 자원, 역동적인 시장을 갖추고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국가 발전을 위해 디지털 지능에 주력해 왔다. 지난달에는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정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건의'에 디지털 지능 기술 가속화와 디지털 중국 이니셔티브 추진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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