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한국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중·미 관계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달성한 주요 합의를 통해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새로운 지침을 제공하고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뿐만 아니라 현재 불안정한 세계에 확실성을 불어넣고 긍정 에너지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선도적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올 들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을 유지하고 세 차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중·미 관계를 위한 기조를 확정하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척의 거대한 배가 방향을 잃지 않고 속도를 늦추지 않은 채 함께 나아가려면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고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그대로 실천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
중·미 양국이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양국 관계는 세계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공동의 기대이기도 하다. 대결보다는 대화가 낫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측이 경제무역,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데 동의했다. 이는 양국 간에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과 넓은 협력의 공간이 있으며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어 서로 성취하고 함께 번영하며 양국에 이익을 창출하고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줬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최근 겪은 우여곡절은 양측에 몇 가지 시사점을 남겼다. 어떻게 하면 경제무역이 걸림돌이나 충돌점이 아니라 중·미 관계의 '압창석(壓艙石·밸러스트)'과 추진기로 계속 기능하도록 할 것인가. 시 주석은 회담에서 "양측은 '큰 틀'을 보며 협력이 가져다주는 장기적인 이익을 많이 봐야 하고, 상호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양측 팀이 "평등, 존중,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대화해 나가며 문제 목록은 줄이고 협력 목록은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70여 년 동안 중국은 하나의 청사진을 끝까지 견지하고 세대를 이어가며 실현해 왔습니다. 누구에게 도전하거나 누구를 대체하고자 한 적이 없었으며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며 세계 각국과 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는 데 온 힘을 집중해 왔습니다." 당당하고 솔직한 이 말은 미국 측과 세계에 중국이 평화·발전, 협력·윈윈에 힘쓰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변란이 뒤엉켜 있는 세계에 직면해 국제사회는 중·미 양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오늘날 세계는 많은 난제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이 함께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양국과 세계에 도움이 되는 큰일, 실질적인 일,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 미래를 향해 중·미 양측은 이를 발판이자 출발점으로 삼아 접촉을 강화하고 오판을 피하며 분쟁을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정상의 합의를 잘 이행해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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