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스=신화통신) 볼리비아 최고선거재판소가 19일 저녁(현지시간) 기독민주당 소속 로드리고 파스 페레이라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볼리비아는 2차 대선 투표를 실시했다. 최고선거재판소의 신속 개표 결과에 따르면 중도 우파인 기독민주당의 파스 후보가 54.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우파 자유민주당 소속 호르헤 키로 후보의 득표율은 45.5%로 집계됐다.
올해 58세인 파스 후보는 볼리비아 남부 타리하시의 시장과 상원의원을 지냈다. 그와 함께 경찰 출신 에드만 라라 후보가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라라 후보는 소셜미디어(SNS)에 부패를 폭로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신임 대통령은 오는 11월 8일부터 집권을 시작한다. 임기는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