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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브라질 룰라 대통령 "브라질, 어떤 나라에도 예속되지 않을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昊佺,李睿
2025-10-11 15:42:00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설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브라질 상파울루=신화통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도 자주적 외교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강조하며, 어떤 나라에도 종속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해 브라질은 어떤 나라에도 예속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외국 대통령의 감정에도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간의 교류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이 브라질산 제품에 부과한 40%의 추가 관세와 브라질 관료들에 대한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브라질 측과 후속 협상을 추진하도록 지시했으나, 관세 철회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룰라 대통령은 10일 행사에서 브라질은 미국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며 양국 간의 이견은 민주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세계에 불화와 대립의 신호를 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라질이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은 브라질산 대(對)미 수출품에 4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대부분의 브라질산 수출품은 최대 50%의 관세율을 부담하게 됐다. 해당 조치로 브라질의 9월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25억8천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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