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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콜롬비아 대통령, 방미 중 비자 취소 "국제법 위반" 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李睿,李子健
2025-09-28 12:11:09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 자리한 유엔(UN) 본부 건물 외경. (신화통신)

(보고타=신화통신)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미국 비자가 취소된 것에 대해 미국이 국제법과 외교 면책 규범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페트로는 지난 26일 뉴욕 유엔 본부 앞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가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이날 페트로 대통령이 "미군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명령에 불복종할 것을 촉구했다"는 이유로 그의 미국 비자를 취소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미국 비자가 취소된 사실을 공개하며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학살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비자를 취소하는 것은 미국이 더 이상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유엔과 유엔 총회의 기반이 되는 모든 면책 규범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페트로 대통령은 유엔 본부를 뉴욕 대신 "더 민주적인 지역"으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최근 수년간 콜롬비아와 미국, 이스라엘 간 관계는 긴장 상태에 있다. 페트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종 학살'을 감행한 것을 이유로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8월, 이스라엘의 최대 석탄 공급국인 콜롬비아는 대(對)이스라엘로 석탄 수출을 중단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집단 학살을 멈출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트로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관료들이 콜롬비아에서 쿠데타를 계획하는 데 관여했다고 비난했다. 이후 콜롬비아와 미국은 각각 상대국 대사관 책임자를 소환해 긴급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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