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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처리량, 한계는 없다"…수이(Sui), KBW서 압도적 기술력 과시하며 '개발자'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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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처리량, 한계는 없다"…수이(Sui), KBW서 압도적 기술력 과시하며 '개발자'에 러브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23 16:52:38

페이스북 개발자가 만든 '수이', 뭐가 다르길래

'초당 30만 건' 처리 괴물 블록체인의 모든 것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가 KBW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이 재단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가 KBW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이 재단]

[이코노믹데일리] “페이스북에는 5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있지만 암호화폐 생태계는 월간 활성 개발자가 90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수이는 암호화폐 개발자뿐 아니라 1500만명 이상의 웹 개발자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페이스북(현 메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Diem)’ 개발을 이끌었던 미스틴랩스(Mysten Labs)의 아데니이 아비오둔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3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개발자 친화성’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무기로 웹3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TPS 30만, 한계 없는 확장성”…기술력으로 증명

아비오둔 CPO는 수이가 현재 메인넷 환경에서 초당 30만 건(TPS)에 달하는 압도적인 거래 처리 성능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확장성을 가진 블록체인”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하드웨어를 8배 늘리면 처리량도 8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백서로 입증했다”며 “블록체인 처리량에 사실상 한계가 없는 유일한 체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99.999%의 가동률과 4ms(밀리초)에 불과한 업계 최저 수준의 지연 시간을 달성하며 안정성과 신뢰성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이의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총예치자산(TVL)은 2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유통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아비오둔 CPO는 “출범 4~5년 된 다른 체인들을 앞지르고 있다. 체급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비오둔 CPO는 무엇보다 ‘개발자 채택’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수이는 모든 웹3 플랫폼 가운데 가장 빠른 개발자 유입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대부분의 생태계가 개발자를 잃었지만 수이와 솔라나만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수이가 제공하는 개발 언어 ‘무브(Move)’의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뛰어난 개발 경험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수이 생태계의 주요 성과로 탈중앙화 금융(DeFi) 인프라 ‘딥북(DeepBook)’과 데이터 소유권을 강화하는 ‘월러스(Walrus)’, ‘실(Seal)’을 꼽았다.

“딥북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른 중앙화 주문서”라며 “일부 시기에는 전통 거래소인 OKX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Seal)을 통해 개인 NFT를 구현할 수 있다”며 “소유자만 전체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권한·유료 구독·만료 기한까지 설정할 수 있다. 데이터를 온전히 사용자가 소유하고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이가 설계 단계부터 디플레이션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통량은 최대 100억 개로 제한돼 있으며 체인 상 거래가 늘어날수록 토큰이 소각돼 유통량이 줄어든다”며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소각량만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비오둔 CPO는 “수이는 처음부터 대규모 채택을 목표로 설계된 체계적이고 견고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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