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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AI·양자·바이오에 집중 투자...中, 금융 지원 통해 '과학기술 혁신'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吴雨,魏培全,周汀鹭
2025-09-23 15:37:16
지난달 27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푸저우(福州)하이테크산업개발구 칭화(清華)쯔광(紫光)과학기술단지.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기술 혁신 과정에서 금융이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학 연구 기술 대출은 27.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신규 상장사 중 90% 이상이 과학기술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A주 과학기술 부문의 시가총액 비중은 4분의 1을 넘어섰다. 이는 모두 22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14차 5개년 계획 고품질 완성' 시리즈 주제 언론 브리핑에서 발표된 지표들이다.

그렇다면 자금이 계속해서 과학기술 분야로 흘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기술 금융 정책의 틀을 완비하고 금융의 과학기술 혁신 지원 능력, 강도 및 수준을 꾸준히 개선해 과학기술형 기업들의 다양한 생애 주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금 조달 수요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행장은 언론 브리핑 현장에서 최근 수년간 금융 시스템이 과학기술 분야에 기여한 바를 언급했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금융 조치들이 속속 시행되면서 과학기술 금융 분야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기간 첨단 기술 기업 대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대출은 연평균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A주 시총 상위 50대 기업 중 과학기술 기업은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 말의 18개에서 24개로 늘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보험 보장이 강화돼 현재까지 누적 리스크 보장 규모는 10조 위안(약 1천95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 관람객이 인공지능(AI) 안경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혁신 고지 선점, 바이오 의약과 신에너지의 프런티어 연구개발...금융이 혁신이라는 토양에 자양분을 공급하면서 과학기술 기업과 혁신 제품들이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현재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AI, 바이오 의약, 블록체인 등이 매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경제 활동은 물론 '과학기술-산업-금융'의 융합 발전 추세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우칭(吳清)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고품질 발전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인지가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현재 주식 및 주식형 펀드에 대한 보험 자금 투자액은 5조4천억 위안(1천53조원) 이상에 달하며 잔액은 '13차 5개년 계획' 말 대비 85% 늘었다. 자본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주허신(朱鶴新)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외환국) 국장은 외환국이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크로스보더 융자 편리화 정책을 업그레이드 및 확대하고 하이테크 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자체 외채 차용 한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증감회는 창업판(創業板),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개혁을 중심으로 상장, 인수합병·재편 등의 제도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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