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CAEXPO', AI 협력 잠재력 집중 조명 (01분59초)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가 지난 17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에서 개막했다.
올해 CAEXPO 전시 면적은 약 16만㎡로, 60개 국가의 3천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CAEXPO는 처음으로 1만㎡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시관을 마련해 중국과 아세안(ASEAN) 간 협력의 확대와 심화를 강조했다.
CAEXPO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테마관인 AI 전시관에는 업계 선도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약 200개 테크 기업이 참가해 1천200여 개의 AI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CAFTA)이 3.0 버전 업그레이드를 앞둔 가운데 올해 CAEXPO에선 AI가 주목받고 있다.
전략적 리더십 아래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할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경제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길 기대합니다. 과거에 해왔던 것 이상으로 무역을 확대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와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AI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선 AI 공동 응용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즉 양측 모두가 협력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CAEXPO가 협력을 포함한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양자 간 무역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은 16년 연속 아세안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세안 역시 지난 5년간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양자 간 투자도 급속히 확대되어 올 1~7월 양방향 투자 규모는 4천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난닝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