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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기획·경제+] 中 산둥 차오현, '펫산업'으로 한국 등 해외 시장 공략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欢,刘铮
2025-09-18 20:16:10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 차오(曹)현의 한 반려동물식품기업이 생산한 고양이 사료. (사진/신화통신)

(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 차오(曹)현 소재의 한 반려동물용품 산업사슬 인큐베이팅기지로 가보면 반려동물용 하우스에서 식품, 의류, 헬스케어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관련 산업사슬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오현 펑후이(鵬輝)공예품회사의 전시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하우스, 침대, 캣타워 등 100여 종의 반려동물용 가구가 전시돼 있다. 회사 대표인 중펑후이(鍾鵬輝)는 독특한 목재 캣하우스를 가리키며 1m 정도 높이의 3층 구조로 돼 있어 고양이가 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능과 위생을 모두 잡았다고 소개했다.

"해외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반려동물용 가구를 디자인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미주는 고풍스럽고 큰 가구를 선호하고 일본·한국 시장은 심플한 소형 가구를 더 찾죠." 중 대표의 말이다. 그는 품질 안정성과 효율적인 납품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난해 생산액이 1천200만 위안(약 23억2천800만원)을 기록했고, 그중 한국 시장은 약 2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차오현의 한 반려동물 가구 기업이 생산한 캣하우스.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차오현은 펫코노미 산업 배치에 박차를 가해 왔다. 현재 이곳의 펫코노미 관련 경영주체는 459개로 ▷반려동물 홈퍼니싱 ▷식품 ▷의류·액세서리 ▷서비스 등 4대 영역을 아우른다. 올 1~7월 현지의 펫코노미 총생산액은 17억7천만 위안(3천433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차오현은 캣타워, 급식대, 장난감, 액자 등 1천여 종에 달하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유럽, 미주, 동남아시아 등 2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반려동물 식품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허쩌 카이판러(開飯樂)반려동물식품테크회사의 왕광후이(王廣會) 공장 책임자는 하루 화물 물동량이 약 500t(톤)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화물 하역, 분류, 포장, 물류, 배송 등 논스톱 서비스를 이뤄 업무 효율을 약 70%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생산액은 2억 위안(388억원)을 돌파해 해외 진출을 시작했으며 내년엔 한국, 일본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차오현의 한 기업이 생산한 반려동물용 침대. (사진/신화통신)

차오현 펫코노미의 빠른 발전 뒤에는 전통 산업 기반과 전자상거래 우위가 있었다. 목재 자원이 풍부한 차오현은 목재를 가구 판재, 공예품 등 제품으로 가공해 세계 각지로 수출한다. 이를 통해 차오현의 임목 산업 경제는 1천억 위안(19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한 방직·의류, 목재 가공, 농부산물 등 핵심 산업과 전자상거래 경제를 융합돼 전국 목재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벨트와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산업벨트가 형성됐다.

현지 기업 책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 편안함, 개성화에 대한 한국 등 국가 소비자들의 수요가 펫코노미 발전에 광활한 시장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채널이 점점 원활해짐에 따라 차오현이 펫코노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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