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올 1~8월 중국 본토 주민과 아세안(ASEAN) 국가 간 인적 왕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본토와 아세안 국가 간 인적 왕래는 2천524만4천 명(연인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아세안 국가를 방문한 중국 본토 주민은 1천450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주요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친지 방문 등이 꼽혔다. 중국 본토를 찾은 아세안 국가 국민은 1천73만9천 명으로 27.5% 급증했다. 이 가운데 무비자 입국자는 905만4천 명을 기록해 2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비즈니스 목적이 주를 이뤘다.
특히 지난 7월 17일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상호 무비자 협정이 발효된 이후, 말레이시아인 18만 명이 중국에 입국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무비자 입국자는 15만 명으로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