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이 17일 오전 홍콩 특구 입법회에서 '개혁 심화, 민생 중심, 우위 발휘, 미래 공동 창조'를 주제로 임기 내 4번째 시정 보고를 발표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올해가 중국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의 마지막 해이자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기획·배치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정 보고는 홍콩이 '경제 활성화, 발전 모색, 민생 혜택'에 전력을 다하며 '치(治, 거버넌스)에서 흥(興, 부흥)으로의 발걸음'을 가속화하는 '진도표'일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국가 발전 전략을 연결해 새로운 국면 창출을 실현하는 전략적 배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민생 개선이 시정의 최종 목표라며 올해 시정 보고는 경제와 민생이라는 2대 과제를 주축으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