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가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2025~2026년)'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자동차 판매량을 약 3천2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중 신에너지차는 약 20% 많은 1천550만 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수출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올해 자동차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전년 동기보다 약 6% 확대하는 것이 목표로 명시됐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효율성, 품질, 규모를 향상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방안은 ▷내수 활성화 ▷공급사슬 강화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개방 및 협력 심화 등 4가지 주요 분야에 걸쳐 60건 이상 조치를 명확히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 보면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스마트커넥티드카(ICV)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이 제시됐다. 또한 25개 시범 도시에 대중교통, 택시, 물류 등 분야의 신에너지차가 70만 대 이상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소비 수요 촉진을 위한 기술 혁신과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표준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안은 차량용 칩, 운영체제, 인공지능(AI), 고체 배터리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