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올 1~8월 중국 위안화 대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위안화 신규 대출은 13조4천600억 위안(약 2천624조7천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269조1천억 위안(5경2천47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 대출은 7천110억 위안(138조6천450억원) 증가했다.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12조2천200억 위안(2천382조9천억원) 늘었고 그중 중장기 대출은 7조3천800억 위안(1천439조1천억원) 확대됐다.
통화 공급에서 보면 8월 말 기준 광의통화(M2)와 협의통화(M1) 잔액은 각각 331조9천800억 위안(6경4천736조1천억원), 111조2천300억 위안(2경1천689조8천500억원)으로 8.8%, 6%씩 증가했다.
그밖에 1~8월 위안화 예금은 20조5천억 위안(3천997조5천억원), 그중 가계 예금은 9조7천700억 위안(1천905조1천500억원) 늘었다.
올 들어 8월까지 사회융자 누적 증가액은 26조5천600억 위안(5천179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6천600억 위안(908조7천억원)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