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요일
흐림 서울 29˚C
흐림 부산 29˚C
흐림 대구 28˚C
맑음 인천 27˚C
광주 28˚C
흐림 대전 28˚C
흐림 울산 28˚C
흐림 강릉 27˚C
흐림 제주 29˚C
신화통신

[테크] 中 신약 개발 분야서 세계 2위 등극...의료 역량∙기술 강화됐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曹佩弦,李悦(一读),陈熙,魏梦佳,方喆
2025-09-14 10:19:28
지난달 14일 베이징대학 미래기술학원 실험실에서 쥐에게 프로락틴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 신약 HMI-115를 주사하는 연구진.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신약 개발 분야에서 세계 2위로 올라섰다.

궈옌훙(郭燕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최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위생∙보건 사업 관련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중국이 연구 중인 신약이 전 세계 총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 부주임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개발된 혁신 신약 중에서도 특히 일부 항암제가 잇따라 출시돼 국내 치료제의 공백을 메웠다. 그중 하나인 자누브루티닙은 이미 다른 국가에서 사용 승인은 받았다다.

지난 4월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91회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CMEF)에서 한 관계자가 스마트 펜을 이용해 고성능 유연 소형 내시경 수술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궈 부주임은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성장도 강조했다. 중국은 기존 기기 대비 해상도 최대 3배 향상, 촬영 속도 개선 및 방사선 노출을 줄인 자국산 포톤카운팅 CT를 개발했다. 또한 정형외과 수술 로봇과 내시경 연조직 수술 로봇이 모두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치, 인공심장 등도 개발돼 병원에 보급됐다. 덕분에 환자들이 최첨단의 국산 의료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8일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시 인민병원 수술실. (사진/신화통신)

질병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도 국내 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국가 중대 과학기술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대장암 면역 치료법은 난치성 및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기존의 13%에서 44%로 높였다. 해당 치료법은 무진행 생존기간도 61% 연장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궈 부주임은 중국의 의료 기술 혁신이 의료 역량과 기술 수준을 한층 높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_3
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에셋
DB그룹
KB금융그룹_2
삼성물산
대신증권
KB국민은행_1
우리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t
KB국민은행_2
신한카드
한화
컴투스
현대
신한은행
KB금융그룹_1
하이닉스
우리은행
우리은행
콜마
과실비율정보포털
KB금융그룹_3
하나금융그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