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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시원한 물총싸움 어때?" 中 산둥성, 다양한 콘텐츠로 여름철 관광객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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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시원한 물총싸움 어때?" 中 산둥성, 다양한 콘텐츠로 여름철 관광객 사로잡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刘铮,朱春晓
2025-09-07 11:11:29

(중국 지난=신화통신) 산둥(山東)성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둠이 드리워지자, 고대 성벽이 불을 환히 밝히고 화려한 타철화(打鉄花) 공연이 펼쳐졌다. 하늘에 흩날린 쇠 불꽃은 찬란한 금꽃처럼 반짝인다.

산둥(山東)성 허쩌(菏澤)시 윈청(鄆城)현 수이후하오한청(水滸好漢城)에서 펼쳐진 타철화(打鉄花) 공연. (사진/신화통신)

"관광지에 많은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마련돼 아이들이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둥성 타이안(泰安)시에서 온 훠(霍) 여사는 인어 공연, 물총싸움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에 반해 수이후하오한청(水滸好漢城)을 재차 방문했다.

윈청(鄆城)현 문화여유국에 따르면 현지는 특색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영화관, 바, 카페 등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음식·관광·쇼핑 등 문화관광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윈청현뿐 아니라 산둥성 다른 지역에서도 신규 프로젝트 구축, 부대시설 보완, 공공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여름시즌 문화관광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인파로 가득한 백사장과 푸드코트, 해안가에 줄줄이 세워진 텐트, 북소리와 파도소리가 어우러진 음악회...21.7㎞에 달하는 루산(乳山)시 인탄(銀灘)관광지의 하얀 모래사장 곳곳에는 활력이 가득하다.

신장(新疆)에서 온 관광객 양메이린(楊美林)은 "바닷바람이 솔솔 부는 자연 환경이 매우 좋아 거의 매해 여름 인탄관광지를 찾는다"고 말했다.

8월 9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국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사진/신화통신)

왕단(王丹) 루산시 빈하이(濱海)신구 문화여유국 국장은 인탄관광지가 환경이 깨끗하고 기후가 쾌적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인탄관광지는 올여름에만 500만 명(연인원)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산둥성 문화여유청에 따르면 성(省), 시(市), 현(縣) 등 세 행정단위는 올해 초부터 서로 손잡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1만여 회의 문화관광 활동을 기획했다. 이 같은 협업 행보가 현지 여름시즌 문화관광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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