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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휴대전화로 간편하게...中 농가, 온라인 예약으로 곡물 판매 효율 'UP'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范帆
2025-09-07 10:28:16

(중국 난창=신화통신) 올여름 곡물 수매 기간을 맞아 중국 농민들이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곡물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후이싼눙(惠三農)'이라는 앱(APP) 덕분이다.

지금은 올벼가 시장에 나오는 시기다. 장시(江西)성 난창(南昌)현 징커우(涇口)곡물관리소에서는 벼를 가득 실은 화물차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검역을 통과한 벼는 하역 구역으로 운송돼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끊임없이 곡물 창고로 보내진다.

작업자가 장시(江西)성 난창(南昌)현 징커우(涇口)곡물관리소에서 곡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예전엔 곡물을 팔기 위해 며칠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신청 후 예약 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번호표만 받으면 곡물을 판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곡물 판매자 슝신파(熊新發)의 말이다.

류궈쥔(劉國軍) 중앙곡물비축 난창직속창고 부사장은 올해 중국식량비축관리그룹(中儲糧·SINO GRAIN) 장시지사가 '후이싼눙' 앱을 전면 활용해 곡물을 예약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곡물 판매 농가는 휴대전화로 가까운 곡물 판매 창고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리 번호표를 받는 동시에 각 창고의 예약 상태와 차량 대기 정보를 언제든지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업 시간을 연장함과 동시에 작업 절차 최적화로 농가의 대기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습니다. 모든 차량의 곡물이 신속하게 검역 후 입고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류 부사장은 징커우곡물관리소의 창고 저장 용량이 총 3만6천t(톤)에 달한다며 현재 매일 약 1천200t의 곡물이 입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징커우곡물관리소에서 벼가 컨베이어 벨트를 거쳐 곡물 창고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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