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혁신적 사고로 무장한 中 청년층, AI 산업 '게임 체인저'로 부상

(중국 구이양=신화통신) 최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열린 '2025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에서 다수의 디지털 경제 관련 제품과 서비스 방안이 전시되면서 미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의 일환인 '2025년 청년 빅데이터 혁신 창업 교류' 행사에는 디지털 물결 속에서 꿈을 좇는 청년들이 모였다.

"인류의 뇌는 슈퍼컴퓨터와 같지만 사용률을 계속해서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바로 더 강력한 컴퓨팅파워, 대역폭, 전송 능력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영역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30대인 펑웨이후이(奉偉輝) 저장(浙江) 창나오(强腦)테크회사 업무총감이 행사 현장에서 프런티어 기술을 공유하며 한 말이다.

의료 재활, 인간-컴퓨터 인터랙션(HCI)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펑 총감은 200여 명의 직원 중 70%가 기술 연구개발 인력으로 대부분 젊은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 BCI 기술 연구는 성장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중국이 '인공지능(AI)+'를 계속해서 추진하면서 더 많은 청년이 관련 스마트 기술의 세대교체에 참여해 더 많은 영역으로 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상 인간-컴퓨터 인터랙션의 돌파구가 될 BCI이든 각 산업에서의 AI 혁신 응용이든 그 뒤에는 컴퓨팅파워가 뒷받침돼야 한다. 양자웨이(楊家維) 구이저우 쏸자(算家)컴퓨팅서비스회사 사장은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컴퓨팅파워는 이미 빠질 수 없는 핵심 자원이 됐다"면서 "쏸자컴퓨팅서비스회사는 컴퓨팅파워 사용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이저우가 중국의 일체화 컴퓨팅파워 네트워크 국가허브 노드로서 미래 컴퓨팅파워 산업의 응용 전망이 무척 밝다며 더 많은 청년이 중국 전체, 더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AI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마트 기술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 이번 박람회는 AI 산업 발전을 이끄는 청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샤빙(夏冰) 중국 국가데이터국 부국장은 앞으로 응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데이터 영역의 산학연용(產學研用) 협동을 추진하면서 지역 우위를 갖춘 디지털 인재 특색 육성 프로젝트를 모색해 대학, 기업, 연구 기관 등 다방면의 협동이 이뤄지는 우수한 인재 양성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