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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9월 금융시장, 역레포 만기에도 유동성 안정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彭扬,李鑫,方喆,孙凡越
2025-09-04 14:29:27

(베이징=신화통신) 9월 중국 금융시장의 유동성 공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규모 역레포 만기, 유동성 압박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유동성 안정을 위해 집행했던 2조2천731억 위안(약 440조9천814억원) 규모의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가 이번 주(1~5일) 만기를 맞게 된다. 5일에는 1조 위안(194조원)의 3개월물 전면적 역레포가 만기 도래해 총 3조2천731억 위안(634조9천814억원)의 자금 공백이 발생하며 유동성에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지난 4월 17일 중국인민은행 외관. (사진/신화통신)

전문가들은 9월 초 유동성 부담이 크지만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월 말 재정 지출이 뒷받침되면서 이번 주 금융시장 내 자금 수급 상황이 계절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부채 납입 규모가 크지 않아 자금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자금 만기, 정부채 발행 등 복합 요인 영향

이달 중국 자금시장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진이(靳毅) 궈하이(國海)증권 고정수익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유동성 만기, 정부채 발행, 재정 수지, 신용대출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월에는 약 7천845억 위안(152조1천930억원)의 유동성 보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채 공급 규모가 약 1조2천800억 위안(248조3천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8월보다 1천896억 위안(36조7천824억원) 감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규모가 전월 대비 줄어들면서 금융시장 자금 수급에 가해지는 압력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월 21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톈진(天津)금융센터(가운데). (사진/신화통신)

◇대응 정책·조치로 유동성 전망 낙관

전문가들은 9월 자금시장이 여러 요인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및 재정 지출 속도 등을 기반으로 유동성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2025년 2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과 시장 흐름에 맞춰 정책의 강도와 속도를 적절히 조율하고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해 사회융자 규모와 통화공급량 증가가 경제 성장과 물가 목표에 부합하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쑨빈빈(孫彬彬) 차이퉁(財通)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자금 부족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함께 힘을 발휘한다면 유동성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은행 간 시장의 1일물 은행간대출 금리(DR001) 중간값이 정책금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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