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중국 과일, SCO 회원국에 인기...올 1~7월 훠얼궈쓰 통상구 수출 전년比 37.1% 늘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소비자 사이에서 중국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 규모 역시 날로 확대되는 추세다.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SCO 회원국 사이의 주요 내륙 무역 통로다. 훠얼궈쓰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7월 훠얼궈쓰 통상구를 통해 32만9천t(톤)의 과일·채소·견과류가 SCO 회원국으로 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37.1% 급증한 규모다.
매일 수많은 냉장 트럭이 중국-카자흐스탄 농산물 통관 '녹색 통로'를 통해 훠얼궈쓰 도로 통상구를 드나든다. 이곳을 통하면 농산물은 24시간 이내에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SCO 회원국 사이에서 중국산 과일 수입이 늘고 있는 배경으로는 구매력 상승과 다양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 확대가 꼽인다.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교통망과 콜드체인 물류가 개선돼 운송 효율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산 과일 수요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中 마카오, '전국운동회 결속력·지역사회 소비 대규모 보상' 활동 전개...전자 소비 쿠폰 지급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와 마카오 중화총상회가 1일 '전국운동회 결속력·지역사회 소비 대규모 보상' 소비 촉진 활동을 시행했다.
마카오 특구 경제·과학기술발전국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9월 1일~11월 30일까지 전국운동회와 맞물려 진행된다. 더불어 지역사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5억 파타카(약 865억원)의 소비 지원금을 지급한다.
주민들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전자지갑을 통해 거래하면 전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월요일~금요일 실명 등록된 전자지갑 계좌 1개당 최소 50파타카(8천650원) 이상을 조건에 맞춰 처음으로 구매하면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해당 주의 주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올 1~7월 앙코르와트 방문 中 관광객 전년比 21% 증가
캄보디아 시엠립주 북서부에 위치한 앙코르 고고학 공원은 401㎢ 면적의 대표 관광지로, 9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지어진 91개의 고대 사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 1~7월 앙코르와트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만3천29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앙코르와트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중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통 멩 데빗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학교(RUPP) 국제공공정책연구소 강사는 올해가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로 지정된 만큼,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증가는 양자 간 협력, 홍보 캠페인, 직항편, 단체관광 패키지 등을 통해 접근성이 제고되면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