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한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국내외 인적 교류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러시아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이 시범 시행된다.
궈 대변인에 따르면 러시아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교류·경유 등 목적으로 중국에서 30일 이내로 무비자 체류할 수 있다.
중국 측의 이번 결정이 러시아 관광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여행사협회(ATOR)는 무비자 정책으로 러시아 관광객의 중국 유입이 30~40%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렉산드르 브라긴 러시아 여행중개업협회 회장은 "무비자 정책 시험 시행 발표 후 중국행 항공편과 숙박 검색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광 및 개인적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83만6천6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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