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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中 인공지능 응용 본격화...산업·소비 전 분야로 확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魏玉坤,李嘉南,李博
2025-09-01 20:29:29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위치한 비야디(BYD) 완성차 조립공장 작업자가 지난해 4월 24일 신에너지차 '쑹(宋) Pro' 생산라인에서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중국에서는 인공지능(AI)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 빠르게 융합되며 고품질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있는 비야디(BYD) 공장. 로봇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프레스, 용접, 도장, 조립, 테스트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신형 비야디 차량이 차례로 생산됐다.

정저우 비야디 공장 관계자는 "신에너지차는 50초마다 한 대, 배터리 셀은 3초마다 한 개씩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이 공장의 완성차 생산량은 54만5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9.8%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곡물 품질 검사는 곡물 심층 가공의 핵심 단계 중 하나다. 하지만 전통적인 수작업 검사 방식은 효율이 낮고 주관적이며 데이터 추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베이징 중이즈쿵(中儀智控)테크회사는 AI 기술을 곡물 품질 검사에 접목해 밀·수수·벼 등 다양한 곡물의 수분, 불순물, 용적 등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요식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메이퇀(美團)은 사용자 리뷰와 거래 데이터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축적을 지원하며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 기반 통합 스마트 요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미 100만 개가 넘는 매장에서 활용되며 매장 운영과 공급망 관리, 소비자 분석 등 요식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새로운 응용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신업종을 창출하면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소비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2025년 '인공지능(AI)+' 혁신발전추진대회 현장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신화통신)

AI 기술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서부터 스마트 홈, 스마트커넥티드카(IC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되며 신소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스마트 무인 비행기 제조와 스마트카 장비 제조 부문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8%, 21% 증가했다. 산업용 로봇과 민간용 드론 등 스마트 제품의 생산량도 24%, 18.9%씩 늘었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위치한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訊飛) AI 체험관에서는 스마트 교실 시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교사 보조 시스템은 전국 5만여 개 학교와 1억3천만 명의 교사·학생에게 스마트 교육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이징 더우뎬(竇店)의 한 아동병원에 AI 소아과 의사가 도입되고, 텐센트 클라우드와 마이루이(邁瑞∙Minday) 메디컬이 공동 연구개발(R&D)한 중증 환자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항저우(杭州)에서는 노인 돌봄 로봇 '샤오시(小希)'가 본격 투입되는 등 의료와 노인 돌봄 전반에 AI가 깊이 스며들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국무원은 최근 ''AI+' 행동 심화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며 'AI+' 산업 발전, 'AI+' 소비 고도화 등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의견은 'AI+' 행동의 전반적 요구와 발전 목표, 주요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쓰샤오(司曉) 텐센트그룹 부총재는 "'AI+'가 경쟁적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응용 발전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의 풍부한 데이터 자원과 완비된 산업 체계, 광범위한 응용 무대가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각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고 AI 발전의 성과를 전 국민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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