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촨=신화통신) '제7회 중국-아랍국가 박람회'가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8월 31일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银川)시에서 막을 내렸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자는 1만7천800명 이상으로 협력 성과는 331개에 달했으며, 의향 계약액은 1천77억5천만 위안(약 21조683억원)에 이르렀다.
박람회에서는 '중국-아랍국가 500대 선진 적용 기술 성과' '중국-아랍국가 청정에너지 표준 체계 비교 성과' 등 중요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는 박람회가 기존 전통적인 경제무역 중개에서 ▷규칙 매칭 ▷지식 공유 ▷메커니즘 공동 구축 등 높은 수준의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무역 실무 협력에 포커스를 맞춰 경제무역 상담, 산업 연계, 투자 유치 등 40여 차례의 투자촉진 행사를 기획·개최했다.
박람회는 디지털 경제 등 6개의 주요 전시 구역을 포함한 3만6천㎡에 달하는 전시 구역을 마련했다. 이는 아랍 국가들의 인공지능(AI), 게임 산업, 신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청정에너지 전시 구역에는 '녹색전력 응용 특별 구역'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