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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여름 막바지 中 후난성 '야간경제' 여전히 뜨거워...몰입형·감성체험형 소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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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여름 막바지 中 후난성 '야간경제' 여전히 뜨거워...몰입형·감성체험형 소비 늘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余春生,谢奔
2025-08-31 10:14:31

(중국 창사=신화통신) 후난(湖南)성의 '야간경제'가 여름의 막바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후난(湖南)성 샹시(湘西)투자(土家)족먀오(苗)족자치주 푸룽(芙蓉)진의 야경. (사진/신화통신)

후난성 창사(長沙)시 왕청(望城)구 퉁관(銅官)가도(街道·한국의 동)에 위치한 야오궈펑(窯國風)놀이공원은 '슈퍼 야시장' 운영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올여름 처음으로 운영 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했습니다. 야간권 입장 시간은 오후 4시로 앞당겼죠. 여러 가지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선보였습니다." 판싱충(潘杏瓊) 야오궈펑놀이공원 CBO의 말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올해 여름 입장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야간권 입장객은 무려 56% 늘었다.

후난성 창사(長沙)시의 한 야외 콘서트장. (사진/신화통신)

쯔장(資江) 강변에 위치한 신화(新化)현 샹둥(向東)거리에는 200여 개에 달하는 역사 건축물이 남아 있다. 이곳은 올해 여름 거리의 역사적 특징을 중심으로 플리마켓, 라이브방송 등 행사를 진행했다. 또 바(Bar), 찻집, 밴드 공연 등을 통해 문화와 소비를 연결했다.

여기에 메이산(梅山)우슈(武術), 신화산가(新化山歌) 등 무형문화유산 공연을 비롯해 매콤한 싼허탕(三合湯), 신화(新化)우육면 등 미식의 향연은 소비자의 발길을 샹둥거리로 이끌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여름 이후 야간시간 샹둥거리를 찾은 관광객은 하루 평균 2만 명(연인원) 이상에 달했으며 많은 점포의 야간 매출이 1만 위안(약 194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후난박물원도 올여름 다시 야간 개장을 실시했다. 7월 1일~8월 31일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 시간을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해 관람객들이 더위를 피해 '박물관의 기묘한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원은 또 주제 강연, 음악회, 스탬프 투어 등 여러 야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캐리어를 끌고 후난박물원을 구경하는 일부 외지 관광객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러우디시는 마을 슈퍼리그인 '러우차오(婁超)'에 힘입어 야간경제가 더욱 활성화 됐다. 축구팬들은 경기 티켓 스텁(stub∙표를 떼고 남은 부분) 상의 QR코드만 제시하면 시 전역의 관광지, 호텔, 스포츠 시설, 문화 공간, 식당 등 다양한 업종에서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후난성 창사시 우이(五一)상권의 야경. (사진/신화통신)

황차이(黃偲) 창사 신소비연구원 산업연구 책임자는 "야간경제가 전통적인 음식·쇼핑형에서 몰입형·감성체험형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새로운 소비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후난의 여러 지역이 문화·상업·관광·스포츠의 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야간경제의 품질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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