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및 한국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가 최근 한국 대구에서 열렸다. 천르뱌오(陳日彪) 주부산중국총영사, 샤오쥐안(肖娟) 대구경북화교화인(華僑華人)연합회 회장,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안상규 대구출입국 사회통합협의회 회장 등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하고 이인선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냈다.

천 총영사는 연설을 통해 중국이 제2차 세계대전의 동방 주요 전장으로서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막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르면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한국이 과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항거했다며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와 전후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영사관은 관할 지역의 각계각층과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목표를 견지하여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샤오 회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화교화인들은 고향을 잊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기념대회를 조직해 고인을 추모하고 영웅에 경의를 표하며 역사를 거울 삼고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왜곡하거나 침략을 미화하는 어떤 언행도 단호히 반대하며, 평화·발전·공평·정의·민주·자유라는 전인류의 공동 가치를 흔들림없이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할 지역의 교포들은 애국애향의 훌륭한 전통을 계속해서 발양하고 현지 사회에 적극 융화해 중·한 우호관계 촉진, 양국 국민 우의 증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측 인사들은 중국과 한국은 입술과 이처럼 서로 의지하는 중요한 이웃으로, 모두 침략의 고난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은 참혹하고 평화는 쉽지 않다면서 한·중이 역사를 깊이 새기고 각 분야에서 우호 교류를 적극 전개해 함께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고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며 한·중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중·한 항전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중·한 전통 문예 공연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