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올해 가장 중요한 외교 활동 중 하나인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톈진(天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SCO 정상회의 미디어센터'가 28일 정식 오픈돼 중국 및 해외 기자들에게 방송, 브리핑, 행사 사진, 정상회의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디어센터는 메이장(梅江)국제컨벤션센터 2기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중국 내외신 기자들을 위한 글로벌 서비스가 제공된다.

종합 서비스 데스크의 중앙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자들에게 미소를 짓는다. 이 로봇은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세 가지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실시간 번역기도 배치돼 있어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및 해외 기자들을 위해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특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들 매체가 정상회의 성과를 더 잘 부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죠." 2025년 SCO 정상회의 미디어센터 주임이자 톈진시 당위원회 선전부 부부장 마보(馬波)의 말이다.
첨단 과학기술 역시 미디어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휴먼 멀티시나리오 실시간 방송 구역에서는 스마트 기술이 뉴스 보도를 일조하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제작 로봇, 서예 글씨를 쓰는 로봇팔, 여러 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용 로봇까지...미디어센터는 중국 국내외 기자들에게 다양한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응용 장면을 선보였다.
마 주임은 미디어센터가 '상하이 정신' '중국의 기품' '톈진의 특색' 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6개의 창립 회원국에서 출발한 SCO는 현재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세 대륙의 26개 국가로 확대됐다. SCO는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고 사람들의 뜻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디어센터 곳곳에서는 문화적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중의 물리치료 부스에서는 중의 마사지, 진맥, 차 음료 시음 등 특색 서비스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종합 서비스 구역에는 우체국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톈진 특색을 지닌 엽서가 전용 우체통을 통해 전 세계로 발송됩니다. 톈진의 축복이 산과 바다를 넘어 전달될 수 있도록 말이죠." 왕하이링(王海玲) 톈진양류칭(楊柳青)화사(畵社) 부편집장의 말이다.
현재 약 3천 명 내외신 기자들이 오는 8월 31일~9월 1일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들은 SCO 설립 이후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순간을 함께 목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