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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생활속의 병병병] 야외활동 늘어나는 여름, 발목 건강 챙기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5-08-22 16:36:14

스트레칭·근력 강화로 발목 부상 예방 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여름은 등산, 캠핑, 해양 스포츠, 러닝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족관절 염좌(발목 염좌)'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족관절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20년 115만명에서 2023년 146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족관절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손상으로 흔히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한다.
 
족관절 염좌는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손상으로 나뉜다. 1도 손상은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비교적 경미한 상태다.
 
2도 손상은 인대의 불완전한 파열로 부종과 함께 중간 정도의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3도 손상은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부종, 압통, 피부색의 변화가 동반되며 체중 부하가 어려울 정도의 기능 상실이 나타난다.
 
손상 초기에는 ‘RICE치료’라 불리는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구체적으로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상처 부위 높이기(Elevation)를 통해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대부분 4~6주 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초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회복되지 않은 관절이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고 반복적으로 손상되어 만성 족관절 염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예방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족관절 염좌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 주변의 균형 잡힌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여 발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족관절 염좌는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벼운 부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손상으로 가지 않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를 즐길 때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평소에는 발목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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