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세계 최대 직경 하저터널 관통
직경 17.5m에 달하는 산허(山河)호 실드 굴진기 블레이드가 흙을 뚫고 나오면서 지난(濟南)도시건설그룹이 투자·건설하고 중철(中鐵)14국이 수주한 지난시 황강루(黃崗路) 황허(黃河)터널 실드구간의 굴진 작업이 17일 완료됐다. 이로써 세계 최대 직경의 하저터널이 순조롭게 관통됐다.
해당 터널은 전체 길이가 약 5.75㎞, 설계시속이 60㎞에 달하며 중국 최초로 황허를 관통하는 복층 구조의 실드 터널이다.

◇7월 중국 상품무역 자금 순유입 전월比 33% 증가
중국의 크로스보더 자금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크로스보더 수입 및 지출 규모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중 상품무역 자금의 순유입은 전월 대비 33% 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7월 서비스 무역, 투자 수익 자금의 순유출은 전월보다 각각 34%, 7% 증가했다. 여름철 늘어난 아웃바운드 관광과 기업의 배당 등 계절적 요인이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中 1~7월 철도 고정자산 투자 83조원 훌쩍
올 들어 중국 여러 지역에서 철도 프로젝트 건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7월 철도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4천330억 위안(약 83조5천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과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중국철로 관계자는 올 들어 중국철로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요강의 102개 중대 프로젝트 중 철도 사업에 포커스를 맞춰 철도 계획 건설과 철도 노후 설비 갱신∙개조를 추진함으로써 전체 사회 투자를 효과적으로 견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