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신화통신)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올들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1~7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는 1만6천427대를 판매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M6, 시라이언7(SEALION 7), 아토3(ATTO 3), 실(SEAL), 돌핀(Dolphin) 등 인기 모델이 탄탄한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비야디는 7월 말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5'에서 최신 도심형 자동차(시티카)인 오토1(Atto 1)을 1억9천500만 루피아(약 1천677만원)의 가격으로 출시해 주목받았다.
2위는 비야디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텅스(騰勢·DENZA)로 6천2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우링(五菱)자동차는 6천210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치루이(奇瑞·Chery)가 5천196대로 4위, 아이온(埃安·AION)이 3천126대로 5위였다.
한편 1~7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4만2천178대로 지난해의 연간 판매량(4만3천188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