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요일
흐림 서울 28˚C
맑음 부산 26˚C
흐림 대구 26˚C
맑음 인천 26˚C
흐림 광주 27˚C
흐림 대전 26˚C
흐림 울산 28˚C
맑음 강릉 27˚C
흐림 제주 27˚C
신화통신

[경제] 싱가포르 소비자, 핵심 소비 분야에서 美 브랜드보다 中 브랜드 선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舒畅,邓智炜
2025-08-04 17:42:04
지난 1월 9일 선텍 싱가포르 국제 전시회의장(SICEC)을 찾은 관람객이 비야디(BYD) 전시 구역에서 양왕(仰望) U9 전기 슈퍼 스포츠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싱가포르=신화통신)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싱가포르 소비자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시장조사기관 블랙박스(Blackbox)가 최근 성인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은 여러 핵심 분야에서 미국 브랜드보다 중국 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34%가 중국 브랜드를 선호한 반면 미국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식료품 분야에서는 중국 브랜드를 선택한 응답자가 36%, 미국 브랜드는 32%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분야에서는 중국 브랜드가 39%로 미국 브랜드(30%)를 앞섰다. 라이프스타일 체험 분야에서는 중국 브랜드와 미국 브랜드가 각각 38%, 31%를 차지했으며 스낵과 간편식 분야에서는 37%가 중국 브랜드를, 32%가 미국 브랜드를 선택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만은 아닙니다." 블랙박스는 중국 브랜드가 더 이상 저가의 대체품이 아닌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짚었다.

블랙박스는 대표적 사례로 올 1~4월 중국 비야디(BYD)가 오랜 기간 시장 1위를 지켜온 토요타를 제치고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 브랜드로 올라선 것을 꼽으며 "중국 브랜드 전반에 걸친 상징적인 성과"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도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남성 응답자의 50%, 여성 응답자의 38%가 미국산 제품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_2
종근당
미래에셋자산운용
농협
우리은행_1
SK증권
국민카드
kb
부영그룹
한화
kb_2
삼성자산운용
신한금융
한미그룹
농협
KB
KB_1
kb_3
롯데
신한은행
여신금융협회
넷마블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