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 무장 부대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군사 요충지인 차소프야르를 점령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차소프야르는 지형이 복잡하고 건물과 인프라가 독특한 탓에 한때 돈바스 지역 내 가장 견고한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중 하나로 '도네츠크의 열쇠'로 불린다.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러시아군의 차소프야르 장악으로 해당 방향의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이 무너졌다며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 작전의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반드시 오는 8일 이전까지 평화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측은 러시아 경제가 "이미 제재에 대한 일정 면역력을 갖고 있다"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