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중·미 양측이 이미 유예 중인 미국 측 상호 관세 24% 부분과 중국 측의 대응 조치를 예정대로 90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허 대변인은 이날 열린 상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스톡홀름 경제무역 회담의 합의에 따라 양측이 경제무역 관계를 한층 더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 발전과 안정에 더 많은 확실성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지난 28~29일 중·미 양측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경제무역 회담을 개최해 경제무역 관계, 거시경제 정책 등 양측 공동 관심사인 경제무역 의제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미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합의와 런던 프레임워크 이행 상황을 돌아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중국 측은 미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대화와 협상을 한층 더 심화해 더 많은 윈윈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쟁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