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22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218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주 기준 22일(146명), 23일(114명), 24일(116명) 3일 연속 온열질환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11명에 이르렀다.
가축 폐사도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101만 마리를 넘어섰다.
정부는 2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냉방기 화재 주의, 농축산 피해 예방 등의 지시사항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