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신화통신 싱크탱크, '신시대 중국 문화유산 보호의 이념과 실천' 보고서 발표

(중국 정저우=신화통신) 신화통신 국가고급싱크탱크(NCR)가 25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미디어 싱크탱크 정상회의'에서 '인류 문명의 진귀한 보물 공동 수호-신시대 중국 문화유산 보호의 이념과 실천' 싱크탱크 보고서를 발표했다.

약 2만3천 자로 쓰인 보고서는 '이념적 입장' '생동감 있는 실천' '혁신적 패러다임' '세계적 의의' 등 4가지 측면에서 신시대 중국 문화유산 보호 작업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공산당은 민족 부흥과 문명 전승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 작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보호 제일'을 견지하되 보호와 발전의 관계를 적절히 처리해왔다.

중국은 문명의 뿌리를 수호함과 동시에 현대적 가치를 발굴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함과 동시에 인민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삶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왔다. 덕분에 중국의 문화유산 보호 작업은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는 중국 문화유산 보호에서 독창성 기여(Originality Contribution), 보호 제일(Prioritizing Protection), 협동 강화(Enhancing Collaboration), 협력 보장(Necessary Guarantee)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혁신적 패러다임 'OPEN'을 소개했다.

중국은 평소 책임감 있는 태도로 문화유산 분야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해 왔으며 유엔(UN)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문화유산 보호 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세계 여러 국가 문화유산 보호에 중국의 지혜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는 평가다.

회의에 참석한 SCO 미디어 싱크탱크 전문가∙학자들은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며 세계화와 현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문화유산 보호가 인류가 직면한 공동 과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 세계가 손을 맞잡고 문화유산 보호의 사명을 함께 짊어지고 인류 문명의 진귀한 보물을 함께 수호함으로써 세계 문명의 백화원(百花園)이 향기롭게 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