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1990년대생들의 '국민 타자 연습 프로그램'이었던 한컴타자연습의 추억 속 캐릭터들이 20여 년 만에 굿즈로 돌아온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MZ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콘셉트의 한컴타자 굿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굿즈는 7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단독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마우스패드, 키링, 문구류 등 실용적인 사무용품과 함께 인기 게임 '산성비'를 모티브로 한 티셔츠와 아크릴 쉐이커 키링 등으로 구성돼 학창 시절의 추억을 자극한다.
한컴타자연습의 캐릭터들은 단순한 학습 도우미를 넘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종 밈과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번 굿즈 출시는 이들의 재등장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은 굿즈 출시와 연계해 '한컴타자' 공식 서비스 내에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31일부터 서비스 내에 굿즈 아이템을 업데이트하고 최애 캐릭터 인기투표를 여는 등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타자연습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굿즈는 1020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3040세대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향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