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올 2분기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24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순이익은 16% 감소한 11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자동차 매출은 166억6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시장 자동차 인도량은 약 38만4천 대로 13% 감소했다.
테슬라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미국 관세 정책 등 영향으로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분기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 인도량,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 규제 크레딧 수입 등 감소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