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활기 띠는 中 간쑤 '중의약 야시장'

활기 띠는 中 간쑤 '중의약 야시장' (02분03초)

중국 북서부의 한 도시에서 전통 중의약 야시장이 인기다. 이곳에선 허브티, 경혈 마사지, 침술 등 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청난(程楠), 신화통신 특파원] "이곳은 간쑤(甘肅)성 바이인(白銀)시의 야시장입니다. 이달 초 전통 중의약 테마의 야시장이 개장했는데요. 개장 이후 현지 주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여 개 병원에서 온 의사들이 허브차, 경혈 마사지, 침술, 뜸 등 전통 중의약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네트, 독일인 관광객] "족욕을 하니 정말 쾌적하네요. 처음에는 너무 뜨거웠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요. 오래된 전통이라 그런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전통 중의약은 오랜 역사를 지닌 반면, 양의학은 역사가 아주 짧거든요."

[한룽(韓龍), 바이인시 제1인민병원 중의과 의사] "전통 중의약은 주로 치료 효과에 중점을 둡니다. 임상 결과 부항, 괄사, 중약 족욕 등 치료법을 활용했을 때 일부 환자들의 증상이 즉각적으로 완화됐습니다."

[뉴둥메이(牛冬梅), 바이인시 바이인구 위생건강국 국장] "일부 직장인들은 낮에 중의약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전통 중의약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야시장을 개장했죠."

바이인시 전통 중의약 야시장은 올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중의약은 예방, 치료, 건강 증진을 위한 거시적인 접근법을 강조한다. 한편 간쑤성은 전통 중의약 원재료의 주요 생산 및 공급 기지로 유명하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바이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