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전=신화통신)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올해 상반기 수출입액이 약 2조1천700억 위안(약 416조6천640억원)을 기록하며 전국의 9.9%를 차지했다.
22일 선전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6월 수출은 총 1조3천100억 위안(251조5천200억원), 수입은 8천588억6천만 위안(164조9천11억원)에 달했다. 해관은 대외 악재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중 민영기업의 활약이 돋보였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1조5천100억 위안(289조9천200억원)에 달해 69.8%에 이르는 점유율을 보였다.
해당 기간 아세안, 홍콩, 타이완 등이 선전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유럽연합(EU), 미국, 인도, 영국, 한국, 일본, 멕시코 등과 활발한 교역이 이뤄졌다.
선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기계 제품, 특히 컴퓨터 및 부품, 집적회로, 배터리 등이다. 수입 역시 전기기계 제품이 주를 이뤘다. 이 중 집적회로와 컴퓨터 부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