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주도해 제정한 세계 최초의 태양광 직류(DC) 분야의 국제표준인 '분산형 태양광 저압 직류 시스템 및 활용 사례'가 최근 공식 발표됐다.
22일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의 소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의 분산형 태양광 산업은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산형 태양광 발전이 정부 보조금 없이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과학적이고 통일된 국제 기술 규범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해당 표준은 분산형 태양광이 저압 직류 시스템에 연결되는 대표적 사례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주요 관련 프로젝트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태양광 직류 인터페이스 장비의 기술 발전 규칙을 분석했으며 시스템 제어, 고장 대응, 안정적 운전 등의 저압 직류 시스템의 기술 지표 요구를 명확히 했다.
이 표준은 분산형 태양광 개발과 신형 배전 시스템 구축에 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분산형 태양광 산업 발전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이번 표준은 상하이교통대학과 화넝(華能) 장쑤(江蘇)종합에너지서비스회사가 주도했으며 독일, 미국 등 14개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4년에 걸쳐 공동 협업해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