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팀의 주장 강동궁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과 이정환 대표이사(구단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26 프로당구 팀리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정환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시즌의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팬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2024-25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라운드 만에 조기 1위를 확정 지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는 개개인의 기량과 더불어 유기적인 플레이가 빚어낸 값진 성과였다.
올 시즌 2연패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SK렌터카는 우승 멤버 전원과 재계약하며 선수단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이는 완성된 팀워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2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강동궁은 ‘헐크’라는 별명을 가진 팀의 주장으로, 지난 시즌 개인전 2회 우승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누적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영건’으로 불리는 젊은 피 조건휘는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벨기에 출신의 베테랑 에디 레펀스는 ‘팀리그의 사나이’로 불리며 뛰어난 복식 경기 능력을 보여준다. 응오 딘 나이는 ‘베트남 돌풍’의 주역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결정짓는 ‘승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쉬헐크’로 불리는 강지은은 지난 시즌 여자 단식에서 유일하게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히다 오리에는 세계선수권 4회 우승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로, 지난 시즌 혼합 복식에서 7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했다. 조예은은 팀의 막내이자 ‘에너자이저’로, 경기력뿐 아니라 팀의 사기를 북돋는 응원단장 역할까지 수행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 시즌에서도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2연패의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26시즌 PBA 팀리그는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내년 2월까지 5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