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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中, '신(新)·트렌디(潮)' 소비 부양책으로 내수 살리기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文博,刘吉利,龙巍,王建威
2025-07-08 11:19:39
6월 12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팝마트 매장에서 포착한 라부부 제품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광시(廣西)·산시(山西)·상하이 등 주요 지방정부가 잇달아 '신(新)·트렌디(潮)'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며 내수 진작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베이징은 국산 인기 브랜드와 '1호점 육성'에 집중했다.

최근 품절 대란을 일으킨 라부부의 '수상한 편의점' 팝업스토어가 베이징 APM 쇼핑센터에 오픈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기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브랜드 BJHG의 베이징 1호점이 시단(西單)에 문을 열었다.

베이징 상무국 등 4개 부처는 최근 '패션 소비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패션 소비 환경 참신화 ▷패션 행사 업그레이드 ▷패션 브랜드 혁신 ▷패션 도시 분위기 조성 등을 중심으로 관련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시는 신기술 활용과 야간경제로 차별화에 나섰다. '광시 소비 진작 특별 행동 실시 방안'은 기업이 인공지능(AI) 모델, 스마트 상품 선택 등 신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소비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혁신하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광시의 야간경제 마스코트 '먀오샤오구이(喵小桂)' 활용, 현지 야간경제 가이드북 배포, 심야식당 운영, '야간 광시 라이브 쇼' 등 특별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시성은 '무형문화유산 1호점' 오픈을 통한 '론칭 경제' 및 AI와 소비를 결합한 시나리오 확장 전략 등을 채택했다.

상하이시는 경영 주체가 고전 정원, 특색 거리 등과 국산 애니메이션, 문화 무형문화유산 등 특색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 이벤트를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6월 8일 인파로 붐비는 하얼빈(哈爾濱) 중앙거리. (사진/신화통신)

정책 효과는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5월 중국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4월 대비 1.3%포인트 빨라졌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즉시 배송 등 소비를 늘리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지속적으로 방출되고 있다.

쩌우윈한(鄒蘊涵)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은 소비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등을 대표로 하는 신기술이 소비 시장에 도입돼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흐름은 이미 국가 정책의 역점이 됐다. 올해 정부 업무 보고는 소비 시나리오를 혁신 및 다채롭게 해 디지털, 친환경, 스마트 등 새로운 소비 발전을 가속화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등 6개 부처는 디지털 소비, 친환경 소비 등에 대한 효과적인 금융 지원 루트 및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쩌우 부주임은 장기적으로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각종 신제품이 다양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 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결되고 업그레이드된 소비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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