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의 기업공개(IPO) 신청 건수가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찬(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6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 하반기 홍콩 증시를 향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IPO 신청 기업 중엔 중동과 동남아시아 기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홍콩 항생지수는 4천 포인트(20%) 이상 상승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찬 사장은 이 같은 상승세가 투자자의 기술주 선호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 관련 파생상품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근 수년간 상장지수상품(ETP)이 홍콩 증권시장에 주요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홍콩의 ETP 상품은 210개 이상이다.
그는 홍콩거래소가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ETP, 특히 가장 많이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