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의 상업용 제트 여객기 C909가 운항 9주년을 맞이했다.
78~97석의 좌석, 2천225~3천700km의 항속거리를 갖춘 C909는 중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시카고 협약)에 따라 독자 개발한 최초의 중단거리 터보팬 지역 항공기다.
총 166대가 시장에 인도됐으며 현재까지 700여 개의 노선에서 운항되고 있다. C909를 이용한 여객은 2천4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이상이다.
C909는 신장(新疆), 동북부, 네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국경 지역에 배치됐으며 국제 노선에도 운항중이다.
2023년 6월 C909가 신장(新疆)에서 첫선을 보인 후 총 22대가 현지에서 운항에 들어갔고, 2019년 10월 하얼빈(哈爾濱)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첫 번째 C909 국제선 서비스가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밖에 2023년 4월 18일 C909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비행을 마쳤다. 이후 섬 간 지역 노선을 개설하고 크로스보더 간선 노선을 확장했다. 그중 마나도~광저우(廣州) 노선의 길이는 2천700㎞ 이상으로, 현재 C909가 운항하는 노선 중 가장 긴 상업 노선이다.
C909는 '드라이 리스(Dry lease·비행기 기체만 대여)'와 '웨트 리스(Wet lease·승무원, 정비 등 전체 대여)'를 통해 항공사에 임대되며 중국 국내 여객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청두(成都)항공의 경우 베트남 비엣젯항공에 '웨트 리스' 방식으로 C909 두 대를 임대했다. 이들 항공기는 하노이~콘다오, 호찌민~콘다오 일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의 트랜스누사항공, 라오항공, 비엣젯항공 등 동남아시아 항공사 3곳이 총 7대의 C909를 운항하고 있다.
이 밖에 ▷화물 항공기 ▷비상구조 지휘 항공기 ▷의료 항공기 ▷비즈니스 항공기 등 4가지 형태로 변형된 C909 제트 여객기도 공개됐다.
천융(陳勇) C909 항공기 시리즈 총설계사는 "지난 9년간의 운영 기간 C909 항공기는 성능, 승무원 운항 경험, 객실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과 최적화를 거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C909 항공기는 고밀도 셔틀 노선 등 적합한 운항 시나리오를 찾아냈다"면서 "앞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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